북한 비밀정보기관 간부들 '초대형 사고'… 북한이 발칵 뒤집혔다

북한 비밀정보기관 간부들 '초대형 사고'… 북한이 발칵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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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가보위성 간부와 가족 등 15명 탈북 시도” 증언


  • • 북한, 항공기까지 동원해 제지… 8명만 탈북에 성공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 뉴스1


북한을 발칵 뒤집은 일이 벌어졌다. 북한이 탈북을 시도하는 국가보위성 간부와 가족 등을 붙잡기 위해 비행기까지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북한 탈출을 시도한 북한 주민은 총 15명 중 8명만 가까스로 탈북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자유아시아방송의 최근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국가보위성은 북한의 비밀경찰 및 정보기관으로 국가 최고지도자 직속의 초법적 기관이다. 법적 절차 없이 주민을 체포해 정치범 수용소에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양강도의 한 간부소식통은 지난 25일 “지난 2일 국가보위성이 평양을 탈출해 국경으로 향하던 일행 15명을 체포하기 위한 긴급작전을 펼쳤다. 보위성 요원들이 평양에서 삼지연까지 비행기로 급파되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소식통은 “도 보위부의 한 간부로부터 국가보위성과 도보위국이 평양의 간부 일행을 체포하기 위해 비행기를 띄운 사실을 들어 알게 되었다”면서 “이들의 탈북을 막으려고 비행기까지 동원해 긴급작전을 펼쳤다는 것은 탈북자들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양력) 설명절 기간을 이용해 평양을 벗어난 일행은 남녀 15명으로 1월 2일 중국과의 국경 마을인 양강도 김형직군 박철리에 도착했다. 일행 중에는 국가의 주요문서를 다루던 중앙당 소속 타자수도 있어 비밀문서를 소지했을 가능성이 높았다”면서 “평생 사법기관에 몸담고 있지만 탈북자를 잡으려고 비행기를 띄웠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 평양을 떠나 국경으로 향한 일행 15명을 체포하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사법당국의 검문검색과 통제로 양강도 박철리 인근지역은 쑥대밭이 되었다”고 했다.


탈북을 다룬 영화 '크로싱'의 한 장면.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0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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