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12번째 확진자 나오자마자, 부천 시장이 남긴 글
- •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 • 장덕천 부천 시장, 곧바로 페이스북에 글 남겨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2번째 확진자 49세 중국인 남성의 주거지는 경기도 부천시로 알려졌다.
이에 장덕천 부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곧장 글을 남겼다.
징덕천 시장은 "안타깝게도 부천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며 "부천시는 역학조사관과 함께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고, 확정 판정 즉시 환자가 다녔던 장소 중 밀접접촉자가 있는 곳은 폐쇄하고 소독했다"고 알렸다.
이하 장덕천 부천 시장 페이스북
장 시장은 "환자와 밀접접촉을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격리 등 조치를 취하고 관리 중"이라며 "환자가 다녔던 다른 지자체, 그리고 접촉했던 사람에 관해서 모두 통보해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불안 해소를 위해 동선 등 필요한 부분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을 약속했다.
장덕천 시장은 "완전히 지켜내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철저'라는 태그를 함께 남겼다.
관광가이드인 중국 국적의 12번째 확진자는 부천에서 아내와 초등학생 딸과 함께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일본에서 우리나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해당 남성은 30일이 돼서야 방역당국에 신고를 했으며,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번째 확진자는 유사증상이 있었으나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역사회 여러 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본 내 확진환자와 접촉해 검사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입원 중이다.
기사와 전혀 무관한 자료 사진 / 영화 '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