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스크 생산, 일주일 뒤면 중단될 것” 충격 소식 전해졌다
- • 충청투데이가 단독으로 전한 내용
- • 일부 국내 마스크 생산 업체의 예측
기사와 전혀 무관한 자료 사진 / 영화 '감기'
국내 마스크 생산이 일주일 뒤면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0일 충청투데이는 우한 폐렴 여파로 국내 마스크 생산이 중단 초읽기라는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는 국내 마스크 업체들이 내놓은 제품 생산과 관련한 예측이 담겨있다.
[단독] 우한 폐렴 여파 국내 마스크 생산 중단 초읽기[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내 마스크 생산이 일주일 뒤 중단 될 것으로 파악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이 불러온 마스크 대란 사태는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중국이 마스크 용 필터 자재 수출 금지를 선언하는 동시에 중국 마스크 제작 업체들이 국내 필터 자재들을 싹쓸어 가면서 현재 상태로 대략 일주일 뒤에는 마스크 제작이 불가능 하다는 업체들의 예측이 나왔다.30일 마스크 생산 업체 등에 따르면 마스크 필터의 재고가 부족해 일주일 뒤 마스크 생산이 멈추게 된다. 현재 '우한 폐렴'이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충청투데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이 마스크용 자재 수출 금지를 선포하면서 중국 내 마스크 제작 업체들이 국내 필터 자재를 싹 쓸어갔다. 이로 인해 국내 마스크 생산 업체들은 현재 상태로 대략 일주일 뒤에는 마스크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즉, 마스크 필터 재고가 부족해 일주일 뒤에는 마스크 생산 자체가 국내에서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매체는 한 국내 마스크 생산 업체 대표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생산 업체 대표는 마스크 필터 자재 수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그는 "미리 원재료를 비축하지 못한 업체는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으로 일주일 뒤 마스크를 생산을 못 하는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길 것"이라며 "마스크 생산 자재가 없는 상황에서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서는 한국에서도 중국의 수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한 폐렴 확산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항· 터미널·휴게소 등에서는 마스크가 아예 품절될 정도로 마스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마스크 매출은 전월 대비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주 등 전 세계로 확산된 지난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중국여행자들이 한국에서 구입한 마스크를 비닐봉투에 가득담아 출국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