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min] (장문) 오는 1월, 토트넘이 반드시 보강해야할 다섯 가지 포지션
오는 1월, 토트넘의 비루한 시작을 반등시키기 위해 강화해야 할 5개의 포지션
당신이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토트넘은 현재 좋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형편없는 퍼포먼스, 그만큼 좋지 않은 결과.. 그리고 요즘엔 제대로 되는 일이 없는 것처럼 보이죠.
이러한 좋지 않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그의 스쿼드를 다시금 정리하기 위한 1월의 이적시장 전략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 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지 스쿼드를 정리하는 것만을 위해서 선수들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이 점을 잘 생각해봐야 하죠.
토트넘 핫스퍼가 집중해야 할 다섯 가지 구역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토트넘의 라이트백 상황은 재앙이나 다름없습니다.
후안 포이스(어쨌든, 센터백입니다.)가 여전히 부상중인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은
세르주 오리에, 카일 워커-피터스, 그리고 본연의 포지션이 아닌 다빈손 산체스를 로테이션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세 선수 중 그 누구도 현재 라이트백 역할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라이트백 포지션의 강화가 그들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건 마치 그들이 키어런 트리피어를 팔지 말았어야 한다는 말과 같겠네요.
1월에 선수를 찾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스퍼스는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서 큰 돈을 써야합니다.
얀 베르통언은 토트넘에서 불안한 입지를 가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토트넘 역시 지금 당장 그가 필요하지는 않죠.
이제 이 벨기에인은 이적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말인즉슨, 토트넘은 새로운 대체자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어찌되었건 그는 시즌말에 계약에서 손을 뗐기 때문에, 스퍼스는 예상보다 조금 더 일찍 결별의 수순을 밟는 게 나을 것입니다.
토비 알더웨이럴트 역시 2년간의 불확실한 이적을 끝내기 위해 팀을 나가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겠죠.
다빈손 산체스는 센터백으로 좋은 옵션이며, 오랫동안 합을 맞출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토트넘의 수비라인을 리부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당신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로 이루어진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이 토트넘의 가장 강력한 포지션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포지션은 가장 문제가 많은 곳 중 한 곳임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에릭센이 이적을 원했다는 이야기는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적설로 인해 불거진 부정적인 분위기가 나머지 선수단을 괴롭게 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 역시 비밀이 아니죠.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가 토트넘에 머물지 않으려면, 토트넘은 대체 선수를 찾고 이적 자금을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지오반니 로 셀소를 올려 쓰는 것이지만, 그러한 시도조차 잘 되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토트넘은 에릭센이 하던 것처럼 필드에서 골, 어시스트, 그리고 공격의 활기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고, 루카스 모우라 역시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 둘을 제외한다면 이야기가 좀 끔찍해지죠.
젊은 선수인 라이언 세세뇽은 아직 톱 레벨의 수준에서 스스로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으며,
에릭 라멜라가 몇 년간 과대평가되는 동안, 손흥민을 제외하고는 토트넘에서 넓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모우라와 로테이션될 선수를 찾는 것, 혹은 그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 것은 토트넘에게 굉장한 영입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이적생은 선발로 출전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거나, 벤치로부터 시작해 경기를 바꿀 수도 있겠죠.
아무도 해리 케인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혹은 적어도 그 누구도 해리 케인을 의심해서는 안되죠.
하지만 그조차도 경기장에서 몇몇 도전적인 상황을 겪습니다.
불행하게도, 토트넘은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말 그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손흥민이 전방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그 경우 팀은 더욱 약해집니다.
손흥민이 톱으로 올라가는 것은 스퍼스의 새로운 옵션처럼 보이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두 선수 모두 필요합니다.
그들은 한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함으로써 스쿼드의 수준을 떨어뜨릴 여유가 없거든요.
너무나 긴 시간동안, 토트넘은 페르난도 요렌테나 빈센트 얀센과 같은 평범한 수준의 백업 선수에 의존해왔습니다.
이제는 돈을 좀 풀어서 케인과 맞설 수 있는 수준의 선수를 데려올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