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커킹] 이란 여성의 분신자살 사건 후 비로소 공식적으로 이란의 여성 축구관람이 허용됨.

[싸커킹] 이란 여성의 분신자살 사건 후 비로소 공식적으로 이란의 여성 축구관람이 허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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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nian_supporters.jpg [싸커킹] 이란 여성의 분신자살 사건 후 비로소 공식적으로 이란의 여성 축구관람이 허용됨. 


본기사는 평소보다 다소 긴 기사 입니다. 전문 읽으시면 좋겠지만 바쁘신 분들은 하단부에 요약 달아 놨습니다.

 



이란에서 금지 된 여성의 경기장 관전이 10 월에 열리는 이란 국가대표 경기에서 인정 받았다고 아시아 축구 연맹 (AFC)이 24 일 발표했다. 


이란 대표팀은 10월 10일 수도 테헤란의 아자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 차 예선에서 캄보디아 대표와 대전한다. 

스포츠 장관 마수드  솔타니파씨는  "종교 기관과 의회와의 협의 끝에 해당 경기에서 여성의 관전을 인정 받았습니다. 

다만 현 단계에서 승인 된 것은 국제 경기 만 허용하는 것으로 승인 되었습니다." 라고 전했다.

 

이 경기 당일은 여성 팬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반적인 경우 이상의 경찰관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여성관람객을 위해 4600 장의 티켓이 준비되어 있으며, 또한 경기장에는 여성 전용 입구와 스탠드, 화장실이 준비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19 일에는 FIFA의 ​​대표단이 이 경기에서 여자 관전 허가를 요청하기 위해 이란에 방문 한 바 있다.

지오반니 인판티노 회장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이란 축구 연맹과이란 당국이 이와 같이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요구에 응해 줄 것을 바라고있다. 우리 입장은 명확하다.이란 여성은 축구 경기장에 입장을 반드시 인정해야한다 "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11 월 10 일에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ACL) 결승 2 차전 페르세 폴리스 대 가시마 앤틀러스 전에서도 

여성 관전을 인정 받아 수백명의 여성이 입장하였으나 그 경기를 관전 한 여성은 대부분이 선수들의 가족및 관계자들이였고, 

이번에는 평범한 모든 여성 팬이 티켓을 살 수 있다고한다.

 

엄격한 이슬람 종교 체제인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남성의 스포츠 행사에서 여성의 관전은 인정되지 않다. 


영국의 미디어 '가디언'에 따르면, 2005 년에 열린 월드컵 예선 '이란 대 바레인' 전에서 소수의 여성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시위를 하였고

이를 계기로 "오픈 스타디움 운동"이라 명명되고 있는 이란의 여성의 관전 금지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활동이 계속되었고

2018 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이란 대표팀 등의 경기에 현수막을 내걸고 해당 캠페인을 지속 했다고 한다.

 

또한 국제 인권 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3 월에는 테헤란에 본사를두고있는 에스테그랄FC의 팬인 사하르  호다야리라는 여성이

경기를 보기 위해 남장을 하고 축구 경기장에 입장하려고 하다가 경찰에 체포 되었다.

호다야리 씨는 지난 2 일 법원에 출석했지만, 법원 앞에서 스스로 몸에 가솔린을 받고 분신 자살을 시도하였고, 일주일 뒤인 9일에 결국 사망하였다.

 

에스테그랄FC의 팀 컬러를 따서 '블루 걸'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란의 여성 축구팬 호다야리씨의 자살은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여성의 관전 금지 해제 조치의 촉매제가 되었던 바 있다. 

 


https://www.soccer-king.jp/news/world/world_other/20190925/982893.html?cx_cat=page1




-5줄 요약-


1. 올 3월에 에스테그랄FC의 여성팬이 경기를 보기 위해 남장 했다가 체포됨.

2. 그 여성은 재판 출석 직전에 법원에서 기름을 뿌리고 분신 자살을 시도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3. FIFA에서 이 무슨 쌍팔년대도 아니고  AFC랑 이란축협에 이란 공도 잘차는데 여성 관객 빨리 허용해라 라고 압박

4. 이란축협 "알겠다. 이슬람 종교 단체랑 협의 완료. 일단 근데 국가대항전만 승인 한다."

5. 이를 위해 이란 축협은 여성전용 입장게이트 및 여성 전용 좌석과 여자 화장실 따로 설치 중.





출처 https://www.fmkorea.com/2217430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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