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道, 양평-이천 구간 조기 착공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 착공을 3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이로써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258.6km 중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안산-인천 구간 20km를 제외한 전 노선이 착공 또는 개통됐다.
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은 총사업비 9983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길이는 19.37km에 달한다. 공사 기간은 7년으로, 오는 2026년 하반기 개통 이후 이천-오산(2022년 개통 예정), 화도-양평(2020년 개통 예정) 노선과 연계하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동부 구간을 담당한다.
한편, 국토부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을 설치해 기존 고속도로 이용객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2개의 나들목을 설치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이상헌 도로정책과장은 “양평-이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평에서 이천까지 통행 시간은 31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물류비용은 약 356억원, 이산화탄소는 약 1만톤 저감될 것”이라며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제2영동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남동부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 모터그래프(https://www.motorgrap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