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늘면서 행진은 취소…'서초동 촛불집회' 열기 고조
인파 늘면서 행진은 취소…'서초동 촛불집회' 열기 고조
<앵커>
그러면 가까이서 본 지금 현장 상황 어떤지 바로 가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네, 서초동 집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집회가 지금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촛불 집회는 지금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검찰청사 앞은 해가 지면서 시민들이 밝힌 촛불로 가득 찼습니다.
현장이 혼잡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반포대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 또 서초역에서 교대역 방향으로도 검찰 개혁과 조국 장관 지지를 외치는 참가자들이 길을 메우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시간 넘게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구호와 노래를 외치고 있습니다.
길 반대편 서초역 6번 출구 쪽에서는 조국 장관 사퇴를 주장하는 보수 단체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찬성과 반대 측 시민들이 갈등을 빚지 않을까 염려도 있었는데 현장에서는 큰 갈등이나 물리적 충돌 없이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당초 검찰 개혁 요구 집회 주최 측에서 행진을 계획했었는데 참가자들이 매우 많아지면서 취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일단 양측 집회는 오늘(28일) 밤 9시 반까지 예정돼 있습니다만,
현장 열기가 고조되면서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게 주최 측 진행요원들의 설명입니다.
(현장진행 : 이원식,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준희)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57054&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