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3안타' KIA, LG 7-1 꺾고 7위로 시즌 마감 [현장 리뷰]
'이정훈 3안타' KIA, LG 7-1 꺾고 7위로 시즌 마감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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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을 마쳤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깔끔한 계투책과 장단 13안타를 터트려 7-1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시즌 62승2무80패(승률 4할3푼7리)를 기록하며 2019 시즌을 7위로 마감했다.
KIA 선발 박진태와 LG 선발 강정현의 맞대결은 3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LG의 공격이 아쉬웠다. 1회초 연속 사구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병살타가 나왔다. 4회에서도 1사후 사구와 전민수의 2루타,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들이 침묵했다.
KIA는 4회말 김선빈이 좌전안타를 쳐내 실마리를 풀었다. 1사후 이우성이 안타로 뒤를 받쳤고 류승현이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이정훈도 좌전적시타를 터트려 2-0으로 앞서갔다.
LG는 5회초 박지규 볼넷, 박용택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페게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5회 안타로 출루한 박찬호가 도루(39호)에 성공하자 최정용의 중전적시타를 앞세워 3-1로 달아났다.
KIA는 7회 제구력 난조에 빠진 LG 정우영을 상대로 2안타 4사사구를 묶여 4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냈다. 군제대 포수 이정훈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류승현도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박진태는 4⅓이닝 3피안타 5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임기준과 박준표, 하준영, 고영창, 전상현이 차례로 던지며 LG 타선을 막아냈다. 양현종은 평균자책점(2.29), 박찬호는 도루 부문에서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다.
선발 데뷔에 나선 LG 강정현은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140km짜리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를 던지며 선발 신고식을 했다. 뒤를 이은 송은범과 정우영이 각각 3실점, 4실점으로 부진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