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셧다운’…생산량 감축·재고 소진
르노삼성 부산공장
르노삼성이 30일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르노삼성 측은 매년 임직원에게 부여하는 포상 휴가란 입장이지만, 사실상 생산량 감축을 통한 재고소진이란 의견이 더 우세하다. 부산공장은 앞서 4월 말과 5월 초에도 생산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최근 르노삼성은 북미형 닛산 로그 수출 물량 감소와 내수 판매 부진 등이 지속되고 있다. 회사는 시간당생산량(UPH)를 60대에서 45대로 줄이고, 직원들의 희망퇴직 및 순환휴직을 신청받았다. 다만 그 신청자 수가 목표치를 크게 밑돌아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조는 이 같은 사측의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르노삼성은 개천절 다음날인 10월 4일도 임직원들의 연차 소진을 독려하고 있다.
출처 : 모터그래프(https://www.motorgrap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