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W 2019] 대니엘 팰레드 오브스 대표 “한국은 블록체인 발전에 핵심되는 나라”

[KBW 2019] 대니엘 팰레드 오브스 대표 “한국은 블록체인 발전에 핵심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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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인터넷도 시작할 당시 폐쇄적인 대기업 운영 중심의 시스템이었지만 이제는 퍼플릭화 됐다. 블록체인도 마찬가지다.”

대니엘 팰레드 이스라엘 블록체인 스타트업 오브스(Orbs) 대표는 30일 ‘디파인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민간 블록체인이 장기적으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동시에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대해 ‘누가 통제를 할 지’에 대한 의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에서 퍼블릭으로의 전환은 당연한 수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으로는 2021년을 꼽았다. 다음은 대니엘 팰레드 오브스 대표와의 일문일답.

-한국에 적극적인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이스라엘은 스타트업이 혁신 하기에 좋은 나라다. 천연자원이 적은 특징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시아와 유럽을 합한 것보다 많은 나라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을 정도로 기술 수출이 활발하다. 이스라엘은 인구 900만 명의 작은 나라다. 한국은 블록체인과 오브스 모두에게 중요한 나라다. 국민 3명 중 1명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거나 알고 있다. LG나 현대, 삼성, 카카오 같은 대기업이 블록체인에 대해 우호적이다. 블록체인 산업은 아직 젊다.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기업, 개인과 일하고 싶다. 그래야 혁신이 가능하고 성공적인 사회를 구축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한국에 1년 전 사무실을 연 이유이고, 한국에서의 비지니스를 강화하고 있는 이유다.”

-리브라 협회에 가입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한 견해는 어떤가. 

“리브라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가 리브라에 막대한 노력과 돈을 투자하고 있다. 우리는 리브라를 지지한다. 현재의 모델로는 약점도 있다. 구체적인 기업이 합의 프로세스에 가담토록 하는 것이 약점이 될 수 있다. 오브스에서는 검증자들과 사용자 간의 상충되는 관계도 알고 있다. 대중이 상품 뒤의 기관을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선 안 된다. 리브라가 수십 억명의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것, 혜택을 가져다주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

-클레이튼이나 Yes24와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후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는데 오브스를 활용한 디앱(dApp)은 언제쯤 출시 되는지 궁금하다.

“클레이튼 사와 대부분의 협력은 기술개발 측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업적인 방향은 클레이튼과는 다르다. 수만 개의 디앱을 클레이튼 플랫폼에 유치해서 카카오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클레이튼의 목표다. 오브스가 보기에는 이러한 방식에는 약간의 결함이 있다고 본다. 다른 기업들과의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고 본다. 우버와 리프트 같은 전통 기업과 경쟁하기도 어렵다. 오브스의 목표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대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예를 들면 애플과 구글 사 간의 경쟁을 들 수 있다. 애플은 운영체제를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은 오픈소스로 시장점유율 85%를 달성했다. 삼성,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기반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블록체인에 대한 신뢰를 대기업이 높여준다면 블록체인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클레이튼 등이 디앱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알고 있다. 2020년 즈음 되면 어떤 인프라가 거래 활성화 측면이나 창출하는 가치, 콘텐츠 면에서 우위를 점할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선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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