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여기 왜...?” 공중파 뉴스 출연한 페이커 근황
“형이 여기 왜...?” 공중파 뉴스 출연한 페이커 근황
- •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커, KBS 뉴스 출연해 팬들 깜짝 놀라
- • 페이커, 롤드컵 앞두고 인터뷰 통해 각오 전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롤드컵을 앞두고 뉴스에 출연해 다짐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영된 KBS '뉴스 9'에는 SKT T1 주장이자 에이스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출연해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페이커는 지난해 중국팀에게 '롤드컵' 우승팀 자리를 내준 아쉬움과 도전 각오를 다졌다. 팬들은 그가 공중파 뉴스 채널에 출연하자 깜짝 놀랐다.
페이커는 "작년에 한국팀들이 지다 보니까 저도 '이거 좀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많은 한국 팬이 주목하는 만큼 무게감 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고 롤드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SKT T1 공식 트위터 계정
페이커는 지난해 부진에 대해 "멘탈은 강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패배로부터 좌절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게 지난해 힘든 과정들을 이겨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렵게 잡은 기회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KBS 스포츠는 페이커와 심층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우승한다면 스킨은 뭐로 하고 싶냐"는 기자 질문에 페이커는 "아직 스킨 생각은 안 하고 있다. 그때 유행하는 챔피언이 또 다를 것이기 때문"이라며 "저는 스킨을 쓰고 싶은 욕구가 많이 없는 것 같고, 기본 스킨을 쓰는 게 저만의 시그니처 스타일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