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V] 주호영 "조국 씨를 법무부 장관으로는..." 여당 의원들 '발끈'
1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호칭을 둘러싸고 소란이 일었다.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서 “조국 씨를 법무부 장관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고 이 자리에서 따로 부를 방법도 없어서 법무부 장관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의 항의가 쏟아졌고, 한 의원은 “장관으로 인정 안 하면서 왜 질의를 하냐”고 따지기도 했다.
조 장관 호칭을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은 지난달 26일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시작됐다. 특히 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을 두고 ‘법무부 관계자’, ‘조 전 민정수석’, ‘법무부 나와달라'고 하며 장관이라 호칭하지 않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