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람은 무조건 공감..” 영화 '조커'에 레전드 한 줄 평이 달렸다
“본 사람은 무조건 공감..” 영화 '조커'에 레전드 한 줄 평이 달렸다
- •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동원하며 흥행 잇고 있는 영화 `조커`
- • `조커`, 영화 속 등장하는 `계단 신` 가장 많이 언급돼
영화 '조커' 스틸컷
포털사이트 영화 평점란에 실린 '조커' 한 줄 감상평이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토드 필립스 감독이 제작한 영화 '조커'가 개봉했다. '조커'는 DC 코믹스 악당 조커의 기원을 다루는 영화로,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는 개봉 3일 동안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며 흥행하고 있다.
개봉 당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평점은 관람객 9.1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그 중 한 인터넷 이용자가 남긴 한 줄 평이 영화를 본 관객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네이버 영화 '조커' 관람객 평점란
한 인터넷 이용자는 "착하게 사는 것은 높은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지만, 포기하고 내려갈 때는 너무나도 빠르고 즐겁다"라고 남겼다. 영화에는 조커가 계단을 터벅터벅 걸어 올라가 분장을 한 뒤 신나게 춤추며 내려오는 일명 '계단 신'이 나온다.
이 '계단 신'은 악당으로 거듭나는 조커의 심경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개봉 직후부터 관객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토드 필립스 감독 역시 "조커가 광대로서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으로 춤을 추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배경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을 맡은 영화 '조커'는 히어로 영화 최초로 2019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