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두대 충돌해 '583명 사망' 처참한 사고 당시 상황 (영상)

비행기 두대 충돌해 '583명 사망' 처참한 사고 당시 상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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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두대 충돌해 '583명 사망' 처참한 사고 당시 상황 (영상)


  • • 짙은 안개 속 활주로에서 발생한 사고
  • • 단일 사고 중 최다 사망자를 낸 참사
583명의 목숨을 앗아간 처참한 항공사고가 재조명 되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역대급 항공 사고'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글쓴이가 공개한 영상은 유튜브 '내셔널지오그래픽 - National Geographic Korea'에 올라온 '583명의 목숨을 앗아간 처참한 항공 사고의 진실'이라는 영상이다. 


사고는 지난 1977년 3월 27일 대서양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프섬의 로스로데오 공항에서 발생했다.

당시 작은 테러 소동으로 인근 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주변 비행기들이 모두 이 비좁은 공항에 모여들었다. 

이후 테러 경계령이 해제되자 비행기들은 다시 이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짙은 안개 속 활주로에서 이륙하던 네덜란드 KLM의 보잉 747이 맞은편에서 이동 중이던 미국 팬암의 747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로 총 583명이 목숨을 잃어 단일 사고 중 최다 사망자를 낸 참사였다. 미비한 활주로 시설, 관제탑과의 통신 장애, 그리고 최악의 안개까지 여러 요인이 있었다. 

당시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사고기인 KLM의 야콥 잔텐 기장의 조급함이었다.

그는 안개 때문에 시야 확보가 안 되고 관제사의 이륙 허가가 명확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륙을 시도해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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