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중심에 선 신천지, 사람 끌어들이려 '성관계'까지 한다
-코로나 사태에 신천지 '성포교' 재조명
-2013년 신천지 탈퇴 피해자 폭로로 밝혀져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 신천지 홈페이지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비종교 신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성포교' 사실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3년 11월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의 비윤리적이고 반인륜적인 만행을 폭로했다.
이날 신천지 탈퇴자 김성환(당시 61) 씨는 자신이 '신천지 섹스 포교'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신천지 김모 여전도사의 의도적인 성적 관계를 통해 신천지에 포섭됐고 1년 3개월 동안 내연관계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모 여전도사는 나와 만나기 전에도 2명의 남자를 성관계 포교로 접근해 신천지 신도로 만들었다고 말했다"며 "나와 멀어진 이유도 김모 여전도사가 또 다른 남자에게 일대일 성관계 포교를 시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자신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 신천지를 비방하자, 김모 여전도사가 태도를 돌변해 자신을 공갈 협박범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신현욱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는 "현재 신천지는 가장 윗선인 교주에서부터 지파장, 강사, 전도사에 이르기까지 비윤리적인 성적 부패가 만연된 상태"라며 "교주인 이만희 자체가 여자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에 지파장이나 강사가 문제를 일으켜도 유야무야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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