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출입 막아라” 넥슨, 코로나 사태로 게임 이벤트 죄다 바꿨다
-코로나19 성금 20억원 기부까지 한 넥슨
-교육부 지침에 적극 협조
넥슨 제공
게임회사 넥슨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부의 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 게임 내부에 여러 조치들을 시행하는 중이다.
교육부는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유초중고 개학 전까지 학생들이 학교 밖 교육 시설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지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넥슨은 교육부의 지침을 반영, 지난 24일부터 피파온라인4,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등 자사 주요 PC 온라인 게임에서 실시되던 PC방 이벤트를 일제히 변경했다.
이로서 게임 유저들은 집에서 게임 접속을 해도 PC방처럼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PC방 전용 퀘스트도 똑같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25일 업다운뉴스에 따르면, 넥슨홍보팀 관계자는 업다운뉴스와의 통화에서 "넥슨은 코로나 사태 이후 다각적인 방면으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PC방 이벤트 변경, e스포츠 리그 연기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려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극복하고자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게 성금 2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