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 부합할 것으로 전망”
- • 국내 네이버 모바일 광고 단가 인상과 라인 마케팅 축소로 이익체질 정상화
- • 오프라인/외부플랫폼과 적극적 협력/개방과 펀드·보험 등 투자서비스 오픈 기대
NAVER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NAVER에 대해 국내 네이버 모바일 광고 단가 인상과 라인 마케팅 축소로 이익체질이 정상화되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NAVER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8% 증가한 1조6745억원, 영업이익은 12.3% 감소한 194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광고단가 인상과 라인 마케팅 축소로 이익체질이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부문별 매출액은 광고 1472억원, 비즈니스 플랫폼 6927억원, IT플랫폼 1177억원, 콘텐츠 서비스 514억원, 라인 및 기타플랫폼 665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광고 부문 매출액은 7월 광고단가 인상과 신규 모바일앱 안착으로 쇼핑 섹션이 강화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라며 “비즈니스 플랫폼 역시 쇼핑 검색의 호조로 전년대비 10% 중반의 성장률이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NAVER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4.3% 포인트 감소한 11.6% 수치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개방형 플랫폼 즉, 통한 오픈 서비스로의 변모와 페이 뿐만 아니라 다른 7개의 CIC들의 성장성도 주목되는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는 아폴로(디자인), 페이, V(동영상), 그룹앤(카페, 밴드) 등 8개 사내독립기업(CIC)를 분사한 바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NAVER 21조5000억원)+라인 5조1000억원+현금과 자사주 4조7000억원=총 31억3000억원으로 산정했다”며 “파이낸셜은 신규 사업 구체화와 웹툰은 20년 경쟁사 카카오페이지 상장을 기점으로 점진적 재평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