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정부가 코로나19 지원금을 주자 ‘수당’으로 사용하려고 했다

대구시, 정부가 코로나19 지원금을 주자 ‘수당’으로 사용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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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용품·장비 제쳐놓고…


-매일신문 취재 시작되자 말 바꿔


권영진 대구시장 / 뉴스1


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로부터 받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이하 재난특교세) 상당 부분을 회의 참석 수당, 추가근무 수당 등으로 집행하려고 하다가 언론 취재가 시작하자 계획을 바꿨다.


5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대구시는 정부가 지원한 재난특교세 100억원 중 75억원을 8개 구·군에 나눠주고 25억원을 직접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 재난특교세 40% 떼서 수당부터 책정한 대구시 - 매일신문대구광역시청. 연합뉴스 대구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받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5억원의 상�매일신문


그런데 대구시는 25억원 중 10억원을 각종 수당, 파견인력 수송비로 책정해 빈축을 사고 있다. 방역용품 및 장비 구매라는 긴급한 사안이 존재함에도 전체 예산의 40%를 각종 수당과 파견인력 수송비로 잡은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재난 관련 물품 구입을 제쳐둔 대구시의 계획을 다소 의외로 받아들였다.


매일신문은 자사 취재가 시작되자 대구시가 입장을 바꿔 재난특교세 예산 전액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은 6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회(신천지)의 성금 100억원을 거부한다고 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처럼 밝히고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이 할 일은 돈이 아니라 정부와 대구시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1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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