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관계자 “블랙핑크 지각 사실…왜 아니라고 하는지 의문”
행사 관계자 “블랙핑크 지각 사실…왜 아니라고 하는지 의문”
- • `블랙핑크`, 아디다스 행사장에 20분 지각…“베컴도 대기”
- • 팬들, “블랙핑크 지각아니다” 반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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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블랙핑크(BALCKPINK)'가 행사장 지각 관련 기사가 60여 개가 쏟아졌다. 이에 대해 행사 관계자는 "지각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9일 '위키트리'는 행사 관계자 측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행사 관계자 측은 "블랙핑크가 지각한 건 사실"이라며 "이로 인해 행사가 지연됐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게 사과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늘(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7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블랙핑크'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초 11시 55분 도착 예정이었던 '블랙핑크'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약 20분가량 지각했다.
현장 모습은 처참함, 그 자체였다. 일부 기자들은 '블랙핑크'를 기다리다 못해 돌아가는 등 보이콧 선언을 했다.
일부 팬들은 '블랙핑크'가 지각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행사는 1부 베컴 단독행사, 2부 블랙핑크와 베컴이 같이 진행하는 행사로 구성됐다"며 "지각이 아니라 오히려 일찍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부, 2부로 나뉘어 있지 않았다. 공문에 있는 건 오전 행사 순서였을 뿐"이라며 "블랙핑크가 지각한 게 맞는데 왜 아니라고 댓글을 남기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위키트리'는 YG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