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원작과 달라 더 눈길 끈 '타인은 지옥이다' 결말

'가스라이팅' 원작과 달라 더 눈길 끈 '타인은 지옥이다'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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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임시완, 고시원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홀로 살아 남아

  • • 원작과 달라 충격적인 반전 엔딩에 시청자들 뜨거운 반응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이 고시원 사람들을 모두 죽였다.  

지난 6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 마지막 회에서는 윤종우(임시완 분)가 고시원 사람들을 죽이고 홀로 살아남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튜브, OCN 
 
서문조(이동욱 분)는 민지은(김지은 분)을 인질로 삼아 윤종우(임시완 분)를 고시원으로 유인했다. 

서문조는 윤종우에게 그동안 살해한 사람들의 치아로 만든 팔찌를 채워주며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요. 아마 자기한테도 흥미로운 얘기가 될 테니까"라고 악마의 거래를 제안했다. 

이는 고시원 사람들을 다 죽이면 윤종우는 살려주겠다는 제안이었다.

서문조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변한 윤종우를 보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그는 "즐겁지 않아요? 누구든 내가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살리고 싶으면 살리고. 꼭 신이 된 거 같잖아"라며 "이제 자기랑 나는 뭐든지 함께 할 수 있어요. 벌써 너무 흥분되지 않아요?"라고 윤종우를 조종했다.

이어 서문조는 "그럼 지금부터 자기가 쓰던 소설의 마무리를 해볼까요?"라며 윤종우와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긴 혈투 끝에 서문조는 윤종우의 손에 들려있는 메스에 목덜미를 베였다. 그는 숨이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자기도 즐거웠잖아요. 여기 있는 사람 다 죽일 때. 이제 자기와 나는 계속 함께 하는 거예요. 역시 자기는 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에요"라고 말하며 죽음을 맞았다. 

엔딩에서는 윤종우가 소설을 쓰기 위해 펼친 노트북에 한 페이지 가득 '죽어'라는 말만 입력했다. 

웃는 듯 마는 듯 오묘한 표정 위로는 서문조의 미소가 스쳤다. 결국 윤종우는 서문조가 원했던 대로 살인자가 됐다. 

'타인은 지옥이다' 엔딩은 원작 웹툰과 달라 충격적인 반전 엔딩에 원작을 접했던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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