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SS 가이던스 하향 및 폴란드 공장의 느린 수율 개선”

“LG화학, ESS 가이던스 하향 및 폴란드 공장의 느린 수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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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ESS 가이던스 하향 및 폴란드 공장의 느린 수율 개선”


  • •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29% 하회 전망

  • • 4분기 영업이익은 개선되나 ESS 충당금 반영 여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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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7일 LG화학에 대해 낮아진 석유화학의 실적 레벨을 감안하면 이제부터 주가의 모멘텀은 전지의 매출 증가보다는 이익개선이 핵심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줄어든 2867억원으로 컨센(4031억원)을 29% 하회할 전망”이라며 “석유화학의 감익과 전지의 적자지속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줄어든 3048억원으로 감익될 전망”이라며 “긍정적 환율 효과에도 불구 ABS/합성고무가 원가상승과 제품가격 하락의 이중고를 겪었으며, 견조했던 고흡수성 수지(SAP) 또한 프로필렌 상승분을 전가하지 못하면서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전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60억원 늘어난 -120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나 여전히 적자인 점이 아쉽다”라며 “전기차(EV)배터리는 폴란드 공장의 수율 상승이 생각보다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지 인력의 숙련도가 낮은 상황에서 고객사 물량 대응과 신규설비의 수율 상승을 동시에 진행되는 점이 다소 부담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물량/매출 감소도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국내 매출 또한 부진하기에 실적에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늘어난 3628억원을 예상한다”며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32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낮아진 재고 하에서 ASB/PVC 등을 중심으로 재고확보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지 영업이익은 4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을 전망되는데 이는 최근 발생한 EV배터리의 손실분을 고객향 판가 상향을 등을 통해 일부 보존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라며 “다만, 최근 ESS 화재가 다시 발생함에 따라 관련 충당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개선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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