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 어디서나 무료 와이파이 사용한다
- • 서울시,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 발표
- • 시민 1인당 월 5만 2000원 통신비 절감 효과
이하 서울시
서울시는 7일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자가통신망 구축과 공공 와이파이 조성, 사물인터넷망 구축이 주요 사업이며, 2020년부터 3년간 1027억 원이 투입된다.
자가통신망 구축은 자체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무선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기관 단위로 자가통신망을 구축한 사례는 있지만, 대도시 전역에 구축하는 것은 서울시가 최초다.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 추진계획은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을 기대한다. 서울시는 특히 통신비 부담이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취지라고 밝혔다. 뉴스원 보도에 따르면, 계획이 추진될 경우 시민 1인당 월 5만2000원, 1년이면 최대 63만 원의 편익을 가져온다.
공공 와이파이로 교통편과 여행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거라 전망한다.
사물인터넷(IoT) 망도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다. IoT 센서를 활용한 공유주차, 스마트가로등, 실종방지 같은 서비스가 서울 전역에서 실행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대동맥에 해당하는 자가통신망과 모세혈관 같은 공공 와이파이 및 사물인터넷(IoT) 망이 구축되면 모든 사람과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초연결(Hyper-connected) 도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