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낸시랭이 전남편 왕진진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 사람은…” 낸시랭이 전남편 왕진진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 • 2017년 결혼 후 10개월 만에 파경 맞았던 낸시 랭
- • “빨리 가족 만들고 싶은 마음에 그 사람에게 속아서...”
팝아티스트 낸시 랭(박혜령·40)이 왕진진과 지냈던 과거를 언급했다.
지난 10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개인전을 연 낸시 랭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문화일보 안진용 기자는 "많은 분들이 결혼을 말렸었다"며 "결혼 생활을 지속했던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낸시 랭은 "(다른 사람들 말을) 안 들은 건 아니다"라며 "그 사람이 혼인 신고를 먼저 하자고 해서 혼인 신고 후 SNS로 그 소식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게 퍼진 상태에서 결혼을 말리는 건 바로 이혼을 하라는 뜻이었다"라고 했다.
이하 MBC '섹션TV 연예통신
낸시 랭은 "나는 항상 혼자라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어머니가 17년 동안 암 투병을 하고 돌아가셨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일찍 가장 역할을 맡았지만, 예술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 방송 활동도 꾸준히 했다"라고 말했다.
낸시 랭은 "빨리 가족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에 그 사람에게 속아서 결혼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가족을 만들면 돈 걱정 없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낸시 랭은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죽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나에게 예술이 있었다"고 말했다.
낸시 랭은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 초대 작가로 참석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그는 "(사람들이) 나에게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다음 전시도 기대된다'고 말해주면 좋겠다"며 "
그게 아티스트로서 제일 기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낸시 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결혼한 후 10개월 만에 서로에 대한 폭행 및 폭로 등 각종 논란으로 파경을 맞았다. 2018년 10월 왕진진은 낸시 랭으로부터 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를 받았다.
낸시 랭 인스타그램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