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증오, 그를 인내하고 살았다"
구혜선 "안재현 증오, 그를 인내하고 살았다"
구혜선이 안재현을 증오했으며 망가지길 원했다고 고백했다.
구혜선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이상하다.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거라 생각한다"며 의아해 했다. 또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라며 안재현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특히 그는 자신이 SNS를 하는 이유에 대해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준비를 한 사실을 안 사람이 느낄 배신감이 어떤 것인지, 나는 그것을 계속하여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 할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것이다. 그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라며 안재현을 향한 저격글은 끝이라고 적었다.
앞서 구혜선은 안재현의 외도 증거로 호텔가운을 입고 있는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으로 자신의 리메이크곡 자켓을 하려 했다는 내용을 덧붙여, 대중의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 구혜선은 글을 내렸지만,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디스패치는 "구혜선이 올린 사진 속 여성이 입은 가운을 통해 싱가포르 호텔임을 알아냈다. 안재현은 구혜선을 만나기 전인 2012년에 다녀온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