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영화비 1만1000원인데 중고 영화티켓이 1만원?!

조커 영화비 1만1000원인데 중고 영화티켓이 1만원?!

0 8133 0 토낏

  • • 영화 `조커` 연일 화제 모으며 영화티켓까지 중고거래 기승

  • • 메가박스 오리지널티켓 한정판, 역대 최고 예쁜 티켓으로 소장각!
영화 '조커'가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중고 티켓까지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메가박스가 한정판으로 제작한 영화 조커 티켓이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1만원에 팔렸다. 성인 기준 평일 영화 관람비가 1만1000원인데, 영화 관람비와 맞먹는다.  

메가박스는 지난 2일 영화 개봉과 함께 멤버십으로 예약한 관람객에게 특별 제작한 '오리지널 티켓'을 한정판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조커 오리지널 티켓은 호아킨 피닉스의 얼굴 반만 인쇄된 투명 티켓과 조커로 분장한 초록색 종이 티켓이 1세트로 두 장을 겹치면 조커로 변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고급스러우면서 영화 특성을 잘 살린 비주얼로 입소문이 나면서 메가박스 전 지점에서 오리지널 티켓을 구하기 위한 대란이 벌어졌다. 서울 지역부터 빠르게 매진되자 오리지널 티켓이 남아 있는 지점을 찾아 경기도까지 가는 '원정 관람'까지 생겼다.  


SNS에서는 "이건 진짜 소장각!", "역대 최고 예쁜 티켓", "이것 땜에 cgv 버리고 죽어있던 메박 계정까지 살림" 등의 호평과 함께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다.  

오리지널 티켓은 메가박스가 영화 마니아들이 티켓을 모으는 것에 착안해 영화를 가장 가치 있는 모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한 소장용 티켓이다. 메가박스 맴버십 회원으로 영화를 예매하면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발급 받은 종이 티켓을 오리지널티켓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선착순 한정수량 배포한다. 지난 7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다. 


일부 영화 마니아들에게 알음알음 알려졌던 이 서비스가 이번 조커 열풍으로 타고 대중적으로 알려지자 "조커 티켓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다음 영화도 기대된다", "앞으로 오리지널 티켓 구하기 어렵겠구만" 등의 기대 반, 우려 반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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