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겠다" 강남과 이상화가 공개한 결혼식 본식 사진
12일 결혼식을 올린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30)와 방송인 강남(32)의 본식 사진이 공개됐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 이상화와 강남의 본식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이경규가 맡았으며 주례는 태진아, 축가는 김필이 맡았다. 하객으로는 피겨퀸 김연아와 최여진, 문가비, 광희, 조현재·박민정 부부, 양희은, 김창열, 양정원, 샘오취리, 지상렬 등 연예계와 빙상계 스타들이 참석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강남은 이상화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에 대해 "요정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열심히 행복하게 살겠다. 내가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잘 살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SBS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교제 7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강남은 지난달 30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상화와 지난해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했는데,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이상화의 뒷모습을 보고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첫눈에 반한 게 아니라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화의) 조그만 어깨를 봤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로 데뷔한 강남은 MBS '나 혼자 산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SBS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빙상 여제'라는 별칭을 얻었다.
[출처: 중앙일보] "잘 살겠다" 강남과 이상화가 공개한 결혼식 본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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