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은 꽉 조이는 브래지어 벗어버리는 '노브라의 날'
오늘(13일)은 꽉 조이는 브래지어 벗어버리는 '노브라의 날'
- • 10월은 `유방암 인식의 달`
- • “브래지어 착용하면 유방암 걸릴 확률 높다”
셔터스톡
오늘(13일)은 '노브라 데이'(No-bra Day)다.
'노브라 데이'는 브래지어를 입지 않는 날로, 프랑스 웹사이트 'Boobstagrm'(붑스타그램)이 정한 비공식적 기념일이다. 원래 7월 9일이었는데 유방암 인식의 달인 10월로 옮겨졌다.
당초 '붑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의 가슴 검열 정책을 풍자하려고 '노브라 데이'를 만들었다. 지금은 '노브라 데이'가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날로도 여겨진다.
브래지어는 여성 가슴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모양을 유지해주는 도구다. 하지만 브래지어를 입으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연이어 나오면서, 브래지어를 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브래지어 착용이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이유는 와이어 때문이다. 브래지어 와이어가 가슴 밑부분을 압박하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체내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림프액 흐름을 막는다.
설리 인스타그램
일부 '노브라'에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보기에 불편하다는 것이다. 가수 설리, 화사 등 여자 연예인들이 브래지어를 입지 않는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