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주 더블로 가!” 술자리 텐션 올려주는 '곽철용 게임' 등장했다
유튜브, 보물섬
- • 유튜버 `보물섬`이 만들어 소개한 `곽철용 게임` 세 가지
- • 영화 `타짜`에서 곽철용 역으로 역주행 인기 끌고 있는 김응수
영화 '타짜'에 출연했던 배우 김응수 씨의 역주행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급기야 그의 극중 이름을 딴 '술게임'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유튜버 '보물섬'은 술자리 텐션을 올려주는 '곽철용 술게임' 세 가지를 만들어 소개했다. 게임을 시작하려면 '타짜' BGM 음으로 "철용, 곽철용"을 부르면 된다.
유튜버 '보물섬'이 만든 술게임은 '신사답게 행동해', '진진바리', '곽철용게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술자리에서나 친구들끼리 단체 게임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게임 룰을 소개한다.
1. '신사답게 행동해' 게임
이 게임의 기본 룰은 웃음을 참는 것이다. 옆 사람에게 "이봐 젊은 친구, ○○답게 행동해"라고 말하면 그 사람은 ○○ 행동을 보여주면 된다. 웃거나 행동을 못하면 벌칙이다.
영화에서 곽철용 씨는 깡패로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 도중 룰을 막 정할 수 있는 것도 포인트다. 게임을 한 바퀴 다 돌면 룰 수정이 가능하다. 첫 번째 사람이 "방향 왼쪽으로 가!" 혹은 "벌주 더블로 가!" 등을 말하면 다같이 바뀐 룰을 함께 외치면 된다.
영화 '타짜' 스틸컷
2. '진진바리' 게임 (바니바니 업그레이드 버전)
배우 김응수 씨가 과거 예능 프로그램 '트루맨쇼'에 나와 췄던 춤을 모티프로 만들었다.
이 게임은 잘 알려진 '바니바니' 게임 룰과 성격이 비슷하다. 공격은 "진진바리, 진진바리"로 하면 된다. 공격을 받은 사람은 "앙, 앙, 앙, 앙" 후 다시 "진진바리"로 공격한다.
공격을 받은 양 옆사람들은 "짜자자잔짜잔"을 외치면 된다.
게임 시작 BGM은 "하늘에서 내려온 철용이가 하는 말 진진바리, 진진바리"다.
3. 곽철용 게임 업그레이드 버전
이 게임도 기본 룰은 웃음을 참는 것이다. 상대방이 공격을 했을 때 방어로 그 단어를 대체할만한 것을 말하면 된다.
예를 들면, 공격하는 사람이 "회장님, 올림픽대로가 막힐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 방어하는 사람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라고 답을 한다. 또다른 예시로 "교보문고가 무너질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 "영풍문고는 무너졌냐?" 등으로 받아칠 수 있다.
웃거나 방어한 사람의 답이 말이 안되면 벌칙이다.
영화 '타짜'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