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박지성?” 싸우고 있는데 눈 앞에 '진짜'가 나타났다 (영상)
토낏- 유튜브, Shoot for Love 슛포러브
- • 손박대전 펼치고 있는 팬들 앞에 나타난 레전드 축구선수
- • 슛포러브와 박지성 선수가 함께한 `손박대전` 몰래카메라
'최고의 축구선수가 손흥민이냐, 박지성이냐'로 싸우는 것을 일컫는 단어가 있다. 바로 '손박대전'이다.
사실 싸울만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두 선수 다 한국 축구 자랑이자 레전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유튜브 '슛포러브'가 게재한 영상에서도 '손박대전'이 펼쳐졌다. 해당 콘텐츠를 준비한 '슛포러브'팀은 진짜 박지성 선수를 섭외해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박지성 선수는 슛포러브와 이미 지난해 조기축구에 일일용병으로 등장하는 몰래카메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때 인연으로 슛포러브 채널에 재출연하게 된 박지성 선수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선수와 박지성 선수 팬들이 세 명씩 편이 돼 각 선수들의 자랑을 늘어놓았다.
박지성 선수 팬들은 "해외 축구 아버지 박지성 선수가 있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도 있다"라며 "(박 선수는) 강팀 상대로 골을 넣는다. 아스널 상대로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가 과거 발롱도르 후보까지 거론이 됐다는 점, 그가 속해있던 맨유 팀 영향력 등을 언급했다.
손흥민 선수 팬들도 열을 올렸다. 그들은 "손흥민 선수는 챔스리그 골 수가 박지성 선수와 차이가 있다고 알고 있다"라며 "개인 스탯이 앞선다. 몸값이 높다" 등을 언급했다.
박지성 선수는 "대전할 필요가 전혀 없는 대전이다. 당연히 손흥민 선수가 이긴다. 나는 팀을 잘 만나 트로피가 많은 것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설전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손박대전이) 재밌어서 하는구나, 재밌네"라며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설전이 한창 진행되던 중 박지성 선수가 결국 모습을 드러냈다. 그를 본 팬들은 놀라움, 반가움, 신기함이 공존하는 현실 리액션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 선수 팬 입장에 있던 사람들은 안절부절 못하며 박지성 선수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지성 선수는 "괜찮다. 손흥민 선수는 이미 나를 넘어섰다.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며 쿨하게 반응했다.
그는 "다음에는 흥민이랑 강인이랑 대결하겠지"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에는 북한 평양에서 29년 만에 남북 축구 대결이 펼쳐진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다. 손흥민 선수도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