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처남은 세월호 항해사” 루머 확산에 법무부 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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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
조국 법무부 장관의 처남 정모(56)씨가 세월호 참사 당시 항해사였다는 루머가 인터넷에서 확산되자 법무부가 진화에 나섰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보수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조 장관의 처남이 세월호에 탑승한 두 명의 항해사 중 한 명이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고 있다.
또 참사 직후 구속된 세월호 1등 항해사 신모(38)씨가 조사받으러 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에 “세월호 참몰 당시 해경에 연행되는 정○○”라고 적은 SNS 글도 유포됐다.
이에 법무부는 14일 “조 장관 처남이 세월호 참사 당시 항해사였다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닌 악의적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처남 정씨는 2014년 해운업체 두우해운의 자회사인 물류업체 보나미시스템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두우해운은 세월호나 청해진해운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
출처 :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