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보다 심하다” 네티즌들 경악한 역대급 기숙사 '룸메 조건'
- • 기숙사 룸메이트 구하는 `청학동빌런`
- • 요구사항 많은 대학 진상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MBC '무한도전'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보배드림, 클리앙, 웃대 등)에서 기숙사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글이 주목받고 있다.
글쓴이는 "이번에 기숙사에 처음 들어갔다. 기숙사는 서로서로 배려하며 지내는 곳이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제가 항상 행동하는 것을 적어놨다. 이 조건을 모두 들어줄 룸메이트를 구한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꼭 지켰으면 하는 조건에는 '필수'라고 적었다. 행복한 학기 생활을 보낼 수 있게 잘 지내보자"고 말했다.
글쓴이가 요구한 조건은 이렇다.
1. 저는 아침형인간이라 10시 취침 4시 기상이라 같은 패턴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다(필수)
2. 저는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청소하는 사람이 좋다(필수)
3. 저는 게임을 안하는 사람이 좋다.
4. 조용한 사람
5. 통금시간은 9시 30분
6. 술, 담배 안했으면 좋겠다.
7. 아침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필수)
8. 간단한 운동 하시는 분
9. 여자친구 있으신 분
10. 주말에 집 안가는 분
11. 교회 같이 다닐 분
12. 노트북 사용시 키스킨 사용, 10이후 사용 금지
13. 매트리스 1주일 한번 일광건조, 이불 세탁
글쓴이는 "약간 까다롭지 않나 생각 들지만, 배려를 해주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게시글에 "자기는 배려해달라고 하면서 남은 배려하지 않는다", "왜 너가 배려하는 건 없냐?", "군인인데 제가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청학동에서 살다 왔냐, 그냥 혼자 살아라"라며 답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JTBC 아는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