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에 휩쓸려간 '방사능 폐기물 '환경 영향 없다”
- • 일본 환경상, “방사능 폐기물 환경에 영향 없다”
- • 태풍 `하기비스` 바람에 휩쓸려간 `후쿠시마 방사능 폐기물`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 이하 셔터스톡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일본 환경상이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원전 사고로 발생한 폐기물이 바람에 휩쓸려 유출된 것에 대해 "환경에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고이즈미 환경상은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지금까지 (방사능 폐기물) 6개를 회수했다"며 "여기에 자루 4개를 더 발견했다. 나머지도 계속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회수된 폐기물은 용기가 파손되지 않아서 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생각된다"며 "계속해서 주변 시, 현, 마을과 협력해 현장을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현에 위치한 다무라 시는 도쿄전력에 "방사능 폐기물 2667개가 강에 유출됐다"고 알렸다.
다무라 시는 그중 6개를 회수하고 나머지 폐기물들을 수색 중이다. 시에 따르면 태풍이 오는데도 폐기물에 시트를 덮는 등 예방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방사능 폐기물
일본 아베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