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교수 “애초에 설리는 '악플의 밤' 출연부터 위험했다“

심리학 교수 “애초에 설리는 '악플의 밤' 출연부터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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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권영찬 교수 “설리, `악플의 밤`에서 감정 터뜨려…위험하다 생각”

  • • 권영찬 교수 “설리는 타인 악플에 몰입해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
개그맨 출신 상담 심리학 교수 권영찬 씨가 설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이데일리는 국내 연예인 최초 상담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 씨 인터뷰를 보도했다. 

권영찬 씨는 "설리 같은 경우는 이미 악플에 많이 노출돼 있던 연예인이기에 자신의 악플은 잘 읽고 이겨낼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타인의 악플을 읽고 분노하며 자신의 감정에 빠져버렸을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악플의 밤'이란 프로그램 취지와 의도는 좋았지만 설리가 그간 방송을 통해 밝혀온 자신의 성향상 그렇다는 의미"라며 "설리는 과거 여러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남이 겪은 스트레스에 자신도 같이 몰입해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설리 같은 경우는 특히 아역배우 시절부터 쉬지 않고 활동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못했다. 자신의 내면을 가꿀 여유가 없었다는 의미"라며 "설리가 SNS나 방송을 통해 밝힌 소신 발언들은 그가 실제 보여주고 싶었던 혹은 하고 싶었던 본인의 모습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영찬 페이스북
권영찬 씨는 29년간 연예계에 몸을 담았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3년 연예인 자살 예방을 위해 만학도로 연세대학교 상담 코칭 대학원에 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 코칭 심리학과 겸임 교수로 활동해왔다. 같은 해 '연예인 자살 예방 센터'를 개소, 연예인들의 상담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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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야봉  
그렇다해도
출연결정은 설리가한거죠
그녀가 그립지만 누굴 또 탓하고
마녀사냥은 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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