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변호사가 “단 한 사람에 대한 악플을 모아 출력한 분량”을 공개했다

한 변호사가 “단 한 사람에 대한 악플을 모아 출력한 분량”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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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악플의 심각성 알리며 글 남긴 변호사
  • • 고승우 변호사, “음식 쓰레기 한 번 잘못 밟기만 해도 기분 상하는 게 인지상정”
한 변호사가 단 한 사람에 대한 악플을 모아 출력한 분량을 공개하며 의견을 전했다.

17일 고승우 변호사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단 한 명에 대한 악플을 모아서 단순 출력한 분량"이라며 사진 1장을 게재했다. 고 변호사는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토니안과 함께 사는 동생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고승우 변호사가 올린 사진에는 종이 뭉치가 손바닥 한 뼘보다 높이 쌓여 있어 그 심각성이 전해졌다. 그는 "음식 쓰레기 한 번 잘못 밟기만 해도 기분 상하는 게 인지상정"이라며 "이런 감정의 쓰레기 더미가 매일 온몸에 끼얹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라고 말했다.  


고 변호사는 "악플을 다는 사람은 '뭐 이 정도 가지고'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당사자는 수천, 수만 번의 쓰레기 세례를 언제 그칠지 기약도 없이 견뎌야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그는 '#악플그만', '#악플은 범죄입니다' 등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그만둘 것을 경고했다. 

최근 연예인에 대한 도 넘은 악성 댓글이 인터넷 이용자들 분노를 사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서는 '악플방지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5년 만에 폐지된 '인터넷 실명제'를 다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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