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 일본 모두 제쳤다” 독일 ‘아우토 빌트’가 뽑은 1위 SUV ‘코나’

“유럽, 미국, 일본 모두 제쳤다” 독일 ‘아우토 빌트’가 뽑은 1위 SUV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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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독일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빌트`에서 현대자동차 `코나`가 소형 SUV 1위 차지
  • • 차체, 파워트레인, 친환경, 주행 안락함 항목에서 높은 점수로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한번 1위 등극
현대자동차의 ‘코나’가 최근 독일의 자동차 잡지 ‘아우토 빌트’에서 실시한 소형 디젤 SUV 4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모델로 선정됐다.


유튜브, 현대자동차그룹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의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1986년 창간 이후, 상세한 평가 항목과 까다로운 잣대로 공신력을 얻은 곳이다.

따라서 현대자동차 ‘코나’가 ‘아우토 빌트’에서 진행한 소형 디젤 SUV 4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모델로 선정된 것은 눈여겨볼 만한 일이다.


auto bild

‘코나’와 경쟁한 차량은 마쯔다 ‘CX-3’, 포드 ‘에코스포트(EcoSport)’, 다치아 ‘더스터(Duster)’로 그야말로 쟁쟁한 라이벌들이었다.

차량 4종은 차체,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주행 안락함, 차량 연결성, 친환경, 비용까지 총 7개 부문에 걸쳐 엄격한 비교 테스트를 받았다. 이중 ‘코나’는 차체, 파워트레인, 친환경, 주행 안락함 총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가장 우수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토 빌트 홈페이지

아우토 빌트는 “우수한 스타일링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실내공간, 파워트레인, 주행성능까지 차 전반에서 성숙함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며 ‘코나’를 호평했다.

평가 결과를 좀 더 살펴보면, ‘코나’는 차체 부문에서는 전석 공간, 다용도성, 품질감, 기능성에서 최고점을 얻었다. 또한 파워트레인 부문의 발진가속, 추월 성능, 최고속도, NVH, 변속기, 항속거리에서도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주행 안락함 부문의 전후석 시트컴포트, 승차 용이성, 조작 용이성, 체감소음, 공조시스템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하 현대자동차

이 밖에도 주행 성능과 전화, 온라인·앱 기능 등의 차량 연결성, 친환경성, 비용 면에서도 최고점을 획득했다.

‘코나’가 ‘아우토 빌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아우토 빌트’는 지난 7월에도 소형 가솔린 SUV 4개 모델(현대차 코나, 르노 캡처, 다치아 더스터, 오펠 크로스랜드 X)에 대한 비교 시승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코나’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주행 안정성, 제동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 1위로 선정됐다.


더불어 ‘코나’는 독일의 또 다른 영향력 있는 자동차 잡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EV 평가에서도 BMW의 ‘i3s’를 제치고 최우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SUV는 여가문화가 발달한 유럽 시장에서 주행안정감과 충분한 실내공간 및 다용도성의 장점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코나’와 같은 소형 SUV 시장은 넉넉한 공간, 주행 용이성, 연비 효율성이 좋아 더욱 인기를 끄는 추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비교평가 결과는 코나의 상품 경쟁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아우토 빌트의 코나에 대한 호평은 현대차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함께 치열한 유럽의 소형 SUV 시장에서 코나의 선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나’는 유럽 시장에서 2017년 9,976대, 2018년 7만 56대가 판매됐다. 올해는 9월까지 7만 9,943대가 판매되며 이미 작년의 판매량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높여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SUV 차량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형 SUV의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유럽에서 멋진 행보를 보여 줄 현대자동차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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