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랑 둘이 사는데 다들 이상한 눈으로 봐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친오빠랑 둘이 사는데 다들 이상한 눈으로 봐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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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 된 고민 사연
  • • 글쓴이 친구 “어디 가서 오빠랑만 산다고 말하지 말아라”
 
이하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Shutterstock

남매 둘이 한집에 사는 게 이상한 거냐고 묻는 사연이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와 에펨코리아 등에는 친오빠와 둘이 사는 것을 꾸짖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2017년에 작성됐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시 올라와 화제가 됐다. 

당시 글쓴이는 "작년에 부모님이 직장 때문에 지방으로 내려가셨다"라며 "난 학교가 서울이라 남기로 했고 오빠는 따로 나가 살다가 내가 혼자 있어서 집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둘이 살 거라 기존 집보다 작은 곳으로 이사를 했는데 불편한 점이 많았다"라고 했다. 

글쓴이는 친구들에게 오빠와 같이 있어 불편한 것들을 말했다고 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요리나 청소 이런 건 각자 하는데 화장실이 한 개밖에 없어서 불편하다"라고 말했다.

글쓴이 말에 한 친구가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친구는 글쓴이에게 "오빠랑 단둘이 사는 게 일반적으로 좀 안 좋게 보인다"라며 "어떻게 언니도 아니고 오빠랑 사냐"고 했다.

친구는 계속해서 "조심성이 없다"라며 글쓴이를 나무랐다. 그는 "빨래할 때 오빠가 네 것을 보는 게 아니냐"며 "네 속옷만 모아뒀다가 따로 돌려야지 같이 빨래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 말에 "조심성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나랑 오빠는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이상한 관계를 만들 생각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속옷도 모아두면 땀이랑 냄새날 것 같아서 그때마다 바로 세탁기에 돌리는 건데 문제가 있냐"고 했다. 

글쓴이는 "친구가 어디 가서 오빠랑만 산다고 말하고 다니지 말라고 했다"라며 "일반적인 시선으로 이게 이상한 거냐"라고 물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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