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후배들의 별것 아닌 예의 때문에 기분 상할 때가 있다”

배종옥 “후배들의 별것 아닌 예의 때문에 기분 상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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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배종옥, 일부 후배 배우들 태도에 아쉬움 나타내
  • • “기본적인 질서와 룰 지킨다면 현장 더 좋아질 것”
 
배우 배종옥 씨 / 이하 연합뉴스

베테랑 배우 배종옥 씨가 일부 후배 배우들 태도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18일 뉴스엔은 배종옥 씨 인터뷰를 보도했다.   

배종옥 씨는 "후배들의 별것 아닌 예의 때문에 기분이 상할 때가 있다"며 "현장에서 왜 인사를 안 하고 도착하면 밴에만 앉아 있는지. 와서 대사도 맞춰보고 왔다 갔다 하고, 감독님과 이야기도 하고 그런 게 드라마를 만드는 것 아닌가. 그런 게 씁쓸하다. 기본적인 질서와 룰만 지킨다면 현장은 더 좋아질 거다"라고 말했다. 

배종옥 씨는 "이미 우리나라 드라마는 세계에 팔려 가고 있다. 그런 것들이 밑받침돼야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시간 약속 지키고, 아주 기본적인 것. 그것만 지키면 되는데 그것도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 그리고 그건 우리 선배들의 비겁한 방관 때문이다. 후배들이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런 도리를 가르치는 선배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종옥 씨는 1985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약 60편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배종옥 씨는 최근 종영한 MBN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 한제국 역을 맡았다. 극 중 한제국은 재계 1위 MC그룹 '오너 리스크'를 밀착 관리하는 인물이다. MC그룹 고문 변호사인 한제국은 모든 비밀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실세 캐릭터이기도 하다.  

드라마 '우아한 가'는 배종옥 씨 등 배우들 열연으로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17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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