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무런 장비도 없을 때 '모기 쉽게 잡을 수 있는' 꿀팁
- • 살충제, 모기향 등 모기 잡을 수 있는 장비 없을 때
- • 치약만 짜두면 알아서 죽는다… 그 원리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셔터스톡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계절은 바로 지금 9~11월이다. 날이 선선해지니 어느 순간부터 기승을 부리는 가을철 모기. 아무런 장비 없이도 쉽게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벽이나 바닥에 치약을 짜두는 것이다. 이렇게 두기만 하면 모기는 어느새 치약 위로 올라와 치약에 파묻혀 있다.
그 이유는 모기가 이산화탄소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치약 속 산화티탄 성분이 빛을 만나면 이산화탄소를 분출하게 되는데, 모기는 이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치약 위에 앉게 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탐라에 #모기와_치약 이야기 두개가 동시에 올라왔는데 웃기다.
— Aɴɴᴇ | ???????????? ???????????????????????????? ???????????????? (@zumacher) October 15, 2019
하나는, 아무데나 치약을 짜두면 모기가 알아서 붙어 죽는다는 거고.
다른 하나는, 모기 물린데 치약을 바르라는 것.
모기엔 치약이 만병통치군아! ???? pic.twitter.com/MVGhIqjdGM
헐~ 대박 님들아 치약짜놓으니까 모기가 달라붙어서 죽내요~~!! pic.twitter.com/TSkeVW0IKH
— 쿠아???? (@Kua609_) October 15, 2019
모기가 사람이나 동물을 추적해 피를 빨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기는 생물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고 추적할 수 있어 불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먹잇감을 찾을 수 있다.
모기는 사람의 피부에서 분비되는 젖산, 아미노산, 요산, 암모니아 향에도 민감하다. 때문에 체취가 강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체취가 약한 사람보다 모기에 잘 물린다.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이, 여자보다는 남자가 잘 물린다.
숨을 거칠게 몰아쉬면서 땀을 흘리고 있을 때 모기에 많이 물리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