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이 오만하다고?” 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상영 불허

“이소룡이 오만하다고?” 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상영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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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는 25일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

  • • 감독은 “중국을 달래기 위해 재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주장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한 장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중국 관객들과 만나지 못하게 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중국 상영이 오는 25일 개봉을 일주일여 앞두고 갑자기 불허됐다고 전했다. 

개봉 불허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배급사인 소니픽처스도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네티즌들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중국 상영이 막힌 이유는 전설적인 액션스타 리샤오룽(이소룡)의 묘사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감독이 라샤오룽은 조롱했다고 비난했다.     

극중 리샤오룽은 매우 오만방자한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네티즌들은 이 장면이 중국 검열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리샤오룽의 딸 셰넌 리(59)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비난했다.

한편, 타란티노 감독은 자신의 9번째 작품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중국 개봉을 위해 재편집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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