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논란' MC 몽, 8년 만에 용기 내서 취재진 앞에 선 음감회 (사진)
- • MC 몽, 정규 8집 발매하고 병역 기피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 나서
- • 송가인, 챈슬러, 박봄, 문, 양다일, 수란, 박혜원, 쿠기, 지젤 등 피처링 참여
가수 MC 몽이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을 유지하다 사회를 보는 MC 딩동 말에 웃음을 짓고 있다 /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엠씨몽(MC MONG) 정규 8질 '채널 8(CHANNEL 8)'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음감회는 병역 기피 논란 후 처음으로 가수 MC 몽(신동현)이 공식 석상에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로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MC 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로 병역기피를 한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다.
고의 발치에 관련해서는 무죄를 받았다. 공무원 시험 응시 등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미룬 것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아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용기를 내서 음감회에 나섰다는 MC 몽은 타이틀 곡 '인기(feat. 송가인, 챈슬러)'에 대해 "젊은 날의 자신을 반성하는 노래로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저보다 나은 후배들에게 더 많은 겸손을 갖길 마음으로 쓴 노래입니다"라고 밝혔다.
박봄이 피처링한 더블 타이틀곡 '샤넬'은 "모든 것을 다가진 그녀에게도 다 잃은 저에게도 각자의 지옥이 존재했고,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려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그렸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송가인, 챈슬러, 박봄, 문(MOON), 양다일, 수란, 박혜원, 쿠기(Coogie), 지젤(Jiselle) 등 동료 가수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엠씨 몽 정규 8집 '채널 8'은 오늘(2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이날 열린 MC 몽 정규 8집 '채널 8' 발매 기념 음감회 현장 사진이다.
8년 만에 공식석상... 무거운 발걸음
무거운 표정으로 신곡들 소개하는 MC 몽
악플러에게 법적 대응 생각해 본적 없다고 밝힌 MC 몽
새 앨범 소개 영상 바라보는 MC 몽
MC 딩동 농담에 겨우 웃음 보이는 MC 몽
피처링해준 가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MC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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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의 치아 상태 질문에 고개 숙인 MC 몽
"아직 치료 중이고 완치는 불가능하다"라고 밝히는 MC 몽
무거운 질문 오간 간담회를 끝내고 인사하고 퇴장하는 MC 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