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무산된 월드컵 예선 북한전… 경기 상황 전달은 어떻게?

중계 무산된 월드컵 예선 북한전… 경기 상황 전달은 어떻게?

0 6410 0 토낏

  • • 평양과 서울에 각각 상황실 운영해 상황 전달할 계획
  • • 북측이 보장하는 통신 수단에 따라 전달 시차 달라질 전망
img_20191014180333_d6d0812d.jpg 
이하 뉴스1


오는 15일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 '평양 원정' 생중계가 무산된 가운데, 경기 상황을 우리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를 놓고 관심이 모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 축구대표팀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과 서울정부청사 내에 각각 상황실을 가동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상황실 간 연락을 통해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남측 지원단은 위성전화 등 별도의 통신 장비없이 방북할 예정이다. 따라서 북한이 인터넷, 국제전화, 휴대전화 등 통신 수단 중에서 어디 것을 보장해주냐에 따라 경기 상황 전달 시차가 달라진다.

당국자에 따르면 우리 측 통신 수단 보장 요구에 북측은 '알겠다' 정도의 답만 했다.

앞서 지난달 5일 열린 북한과 레바논전 당시에도 생중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 결과 역시 다 끝난 뒤에야 전파됐다. 

레바논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종료 후에야 결과가 전달될 가능성에 대해서 당국자는 "객관적 조건과 상황이 비슷할 수 있겠지만, (남측 지원단)의 대처 방식과 의지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img_20191014180352_b43a1f8d.jpg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지에서 가능한 대로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상파 3사는 이날 "내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남북 간 경기 중계는 무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 ,

신고
SNS 공유하기


0 Comments


Today
pick
basic-post-list issue-basic-post-list-pick
제목
+

새글알림

지금 뜨고있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