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스쿨버스' 사망한 고교생 관련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방이동 스쿨버스' 사망한 고교생 관련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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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스쿨버스 운전기사에게 미량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돼

  • • 경찰, 스쿨버스가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한 것으로 판단
사고 현장 영상 / 유튜브,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 방이동 통학버스(스쿨버스) 사고로 숨진 고등학생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사고로 숨진 A 군은 서울 오금동 소재 모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불과 3주가량 앞두고 참변을 당했다. 올해 수능은 11월 14일 목요일에 치러진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24분쯤 서울 방이동 오륜사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오금동 사거리 방면으로 직진하던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3시 방향 오른쪽 도로에서 신호에 따라 직진하던 에쿠스 차량과 충돌했다. 


통학버스는 충돌을 피하려다 맞은편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이던 쏘렌토 차량 앞부분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당시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해당 고등학교 3학년 학생 A 군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다른 학생 1명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쏘렌토 차량에 타고 있던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통학버스 운전기사에게서 단속 기준에는 미달하는 미약한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채혈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당 운전기사가 일하는 버스 회사는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와 1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올해 3월부터 통학버스를 운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학버스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통학버스 운전기사를 입건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사고가 난 스쿨버스 /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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