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 먹었는데 술값 내라는 친구”... 댓글 폭발한 '화제 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 모은 글
-“당연히 빼줘야지” vs “무슨 소리, N분의 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유튜브 'tvN 드라마'
술자리에서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은 사람이 있다. 그럼 그는 나중에 계산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2월 더쿠, 웃긴대학, 클리앙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 안 먹었는데 술값 내라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각 커뮤니티에서 해당 글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 작성자가 털어놓은 사연은 이렇다.
어느 날, 작성자는 동창들과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지게 됐다. 하지만 성형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작성자는 술 마시지 못하는 상황을 미리 동창들에게 말했고, 동창들은 그럼 와서 콜라를 마시라고 이야기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동창과의 술자리에서 3시간이 넘게 3명이서 소주를 8병 마셨고, 중간에 특이한 술을 더 시켜 술값만 4만3000원이 나왔다. 당시 작성자는 성형수술 부작용이 걱정돼서 술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고, 2000원짜리 콜라 한 캔만 마셨다.
그러나 막상 계산할 때가 되니 동창들은 안주와 술값을 모두 더한 값을 사람 수로 나누는 'N분의 1'하자고 했다. 작성자는 안줏값을 제외한 술값으로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1만750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작성자는 "난 술 한방울도 안마셨는데 졸지에 술값을 그대로 내게 생겨서 '너희가 긁으면 나중에 줄게'하고 헤어졌는데..."라며 "술값 1만750원...내야하냐...? 왜...? 이런 적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확인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다수 네티즌은 자신들의 경우를 직접 예를 들며 격렬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일부는 당연히 술값은 알아서 빼줘야 한다는 반응이었고, 일부는 N빵 하는 게 깔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