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전역식 온 3000명 팬 앞에서 얼떨떨해하며 한 말 (사진+영상)
- 유튜브 '스포츠서울'
- • 전역식에 많은 인파 몰리자 긴장한 기색 드러낸 지드래곤
- • 지드래곤, 26일 용인 지상작전사령부서 전역식
가수 지드래곤이 3000여 명 팬들 앞에서 전역했다.
26일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전역식을 가졌다. 지난해 2월 입대한 지드래곤은 강원도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1년 8개월간 복무했다.
이하 뉴스1
이날 지드래곤을 보기 위해 팬연합 회원 2100여 명을 포함해 3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부대에서 나온 지드래곤은 많은 인파를 보고 얼떨떨해하며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지드래곤은 "군 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고, 기다려줘서 감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군인이 아닌 본업에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례를 요청한 팬들에게 그는 군인 경례를 한 뒤 고개 숙여 인사했다.
지드래곤은 그동안 복무했던 부대에서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철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이었다. 많은 팬들이 몰릴 경우 바이러스 확산의 위험이 우려됐기 때문에 지난 25일 육군 측은 지드래곤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시키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