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시도한 경찰관이 해명이라며 늘어놓은 어처구니 없는 말

성폭행 시도한 경찰관이 해명이라며 늘어놓은 어처구니 없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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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달 서울 광진구 귀가 여성 뒤쫓아 성폭행 시도한 현직 경찰관

  • • `궁금한 이야기 Y`, 강간미수 혐의 받고 있는 경찰관이 내놓은 해명
 

밤늦게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쫓아가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 정체가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그런 그가 해명이라고 내놓은 말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주거침입 및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된 A 경찰관 사건을 다뤘다. 

A 경찰관은 술에 취해 당시 일이 기억에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그의 변호사에 따르면 그는 사건 당일 술에 잔뜩 취한 상태였다. 

술에 취해 배회하던 그는 자신에게 우산이 없음을 깨달았다. 평소 여동생이 아끼던 우산이었기 때문에 꼭 찾아야된다는 생각만 했다. 

그러던 중 피해 여성이 우산 같은 것을 들고가는 게 보여 쫓아갔고 우산을 놓치지 않으려 덮쳤던 것이라고 했다. 

이하 SBS '궁금한 이야기 Y' 



하지만 그의 진술과는 달리 당시 피해 여성은 우산을 들고 있지 않았다. 여성의 손에 들려있던 것은 쇼핑백과 휴대폰 뿐이었다. 


취재진은 피해 여성 어머니를 만나 직접 당시 이야기를 들었다. 어머니는 딸이 사건 당일 "놀란 정도가 아니라 사지를 덜덜 떨었다"고 설명했다. 


피해 여성은 어머니에게 자신에게 범행을 저지른 사람이 정말 '우리를 지켜주는' 경찰이 맞는지 거듭 확인도 했다. 

어머니는 "(딸이) 지나가는 경찰차만 봐도 온 몸이 얼어붙는 공포를 느끼고 있다. 112 자체가 무섭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디에 전화를 걸어야하나?"고 호소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로 A 경찰관을 구속해 지난 8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A 경찰관을 추적해 지난 3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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