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스마트폰 양대산맥, 국내시장서 격돌

초고가 스마트폰 양대산맥, 국내시장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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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스마트폰 양대산맥, 국내시장서 격돌


갤폴드 vs. 아이폰11 프로


파이낸셜뉴스

갤럭시 폴드 아이폰 11 프로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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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가 단말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애플의 '아이폰11 프로'가 25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격돌한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으로만 팔던 '갤럭시 폴드 5G'를 지난 21일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갔고 애플도 '아이폰 11'시리즈(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를 25일부터 공식판매한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달초 삼성전자가 사전판매했지만 물량이 적게 풀려 품귀현상을 빚었다. 1개의 화면을 접으면 4인치대, 펼치면 7.3인치대가 되는 단말기로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해외에서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이베이 등에서 출고가보다 웃돈이 붙어 팔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삼성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 물량을 풀었다. 1차 사전판매당시처럼 품귀현상이 일어나진 않고 있다. 다만 출고된 물량이 여전히 많지는 않은 실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갤럭시폴드 판매량을 100만대 미만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격은 239만8000원이며 색상은 코스모스 블랙과 스페이스 실버 등 2가지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결함 논란후 수정한 제품에서는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도 아이폰 11시리즈를 25일 오전부터 국내 판매한다. 아이폰11 시리즈는 아이폰 11, 아이폰11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 등 3종이다. 아이폰11 프로맥스 512GB모델은 자급제로 203만원, 통신사 모델이 199만1000원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실용성 측면에선 갤럭시 폴드에 앞설수 있다. 다만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소재가 차별화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 부담이 클 수 있다.

5G서비스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신형 아이폰은 4G만 가능하다는 것도 양날의 칼이다. 4G요금제로 가입하는 경우 단말기 할인율은 5G폰에 비해 줄어든다. 다만 요금제 역시 5G에 비해 부담이 적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가격부담이 낮아질 수도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갤럭시 폴드는 큰화면을 접었다 펼치는 용도로 소비자들에게 새 사용성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최초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갤럭시 폴드의 경우 공급량 자체가 적지만 두 제품의 판매 추이를 보면 향후 고가 프리미엄 폰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알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출처 : http://news.zum.com/articles/55829809?c=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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