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얘기 아님” 지하주차장에서 초등학생에게 운전시킨 엄마

“외국 얘기 아님” 지하주차장에서 초등학생에게 운전시킨 엄마

0 6459 0 달빛시계

  • • 충청도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에서 벌어진 일

  • • 목격자 “너무 황당해서 말이 다 안 나오네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초등학생 자녀에게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운전을 시킨 부모가 논란이 됐다. 다른 아파트 입주자가 이를 목격해 당시 상황을 인터넷에 올렸다.  
 
충청도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 입주자 카페에는 지난 26일 "초등학생이 운전을 하면 안 되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게시글에서 "무슨 정신으로 초등학생한테 운전시킨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지하주차장이어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초등학생이 운전하는 걸 보았고 제 차 블랙박스에도 다 찍혔네요. 너무 황당해서 말이 다 안 나오네요"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요즘 뉴스도 안 보시나요? 초·중·고등학생들이 몰래 부모 차 끌고 나와서 사고 내고 지나가는 행인 치고 사망 사고까지 나는 거 모르시나요?"라며 "한 번이고 두 번이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아파트 주민인 게 무섭기까지 하네요. 사고라도 났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라고 했다.

글쓴이는 "주차하셨다가 다시 또 초등학생이 운전해서 다른 곳에 주차를 하시던데 옆에는 엄마로 보이시는 분이 타셨고요"라며 "엄한 사람 잡기 전에 이런 행동 절대 다신 하지 마세요. 혹시 만약 당신 아들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면 그 피해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재산일 수도 있고 세상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내용을 본 아파트 입주자가 "사실이라면 신고해야 하지 않을까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글쓴이는 "신고해서 경찰분 오셔서 차주 확인하셨어요"라며 "미성년자여서 처벌은 없고 댁에 가셔서 경찰분이 그러면 안 되는 것이라고 강력히 이야기만 했다고 하네요"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 전문이다. 


해당 아파트단지 카페 자유게시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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