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직원들 소속된 민간기업에 '37억원' 일감 몰아준 통계청

퇴직 직원들 소속된 민간기업에 '37억원' 일감 몰아준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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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퇴직자 소속된 업체에 일감 몰아준 통계청

  • • 총 37억 원 규모 사업 몰아준 통계청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통계청이 최근 5년간 퇴직자가 소속돼 있는 사업체들에게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몰아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5일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계청이 계약한 ODA 10개 사업 중 7개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 모두 통계청 퇴직 직원들이 소속됐다.  

ODA사업이란 정부 및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OECD소속 개발원조위원회 리스트에 포함된 개발도상국에 경제적 발전과 복지향상을 주목적으로 차관 또는 원조를 하는 사업이다. 

입찰 받은 7개 사업은 모두 입찰 경쟁 지원율이 1:1로 단독입찰인 것으로 밝혀졌다. 계약된 7개 사업은 총 37억 원으로 2015년 스리랑카 '통계인적 역량강화(7억 500만 원)', 2016년 에콰도르 '행정자료 및 등록센서스컨설팅(1억 8000만 원)', 2017년 에콰도르 'GIS 및 표본컨설팅(3억 4000만 원)' 사업 등이다.

심재철 의원은 “통계청의 퇴직 직원이 소속된 업체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와 평가 과정에서의 유착관계 등의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격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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