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사랑 안해'가 금지곡 될 뻔한 황당한 이유는?

백지영 '사랑 안해'가 금지곡 될 뻔한 황당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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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BS2 `해피투게더` 백지영 `사랑 안해` 금지곡 될 뻔한 사연 공개
  • • 탑골공원 주인공 백지영, 심은진이 말하는 1990년대 방송 규제
 
이하 KBS2 '해피 투게더'
 
지난 17일 KBS2 예능 '해피 투게더'에서 가수 백지영이 히트곡 '사랑 안해'가 금지곡이 될 뻔한 일화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온라인 탑골 공원'의 주인공 가수 백지영, 별, 베이비 복스 심은진, 유재환이 출연해, 이들의 활동 시기였던 90년대 추억을 회상했다.

출연자들은 90년대 방송규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그중 백지영 씨는 자신의 노래 '사랑 안해'가 금지곡이 될 뻔했다고 말했다. '사랑 안해'는 13년 전 발매돼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발라드곡이다.





백지영 씨는 "'사랑 안해'를 불렀을 때 저출산 조장한다는 해프닝이 있었다"며 "다행히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유재석 씨는 "자기 마음이 아파서 사랑 안 한다는데 왜..."라며 노래와 저출산의 상관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백지영 씨는 "동방신기 '주문(Mirotic)'은 환각 상태를 조장한다고 해서 방송 부적합 판단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비슷한 사례를 덧붙였다. 

백지영 씨는 또한 "나는 방송 규제가 없었다가 생긴 시기에 활동했다"며 규제 과도기에 활동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대시(Dash)로 활동할 때, 원래는 브라탑에 수술 같은 걸 달고 짧은 치마도 입고 그렇게 활동을 했는데 어느 날부터 속살이 보이면 안 되는 거에요"라며 "리허설할 때 옷 입고 안 된다고 하면 속에 검정색 옷을 입었다"고 말했다. 당시 배꼽을 노출하면 안 된다는 의상 규제가 있었는데, 리허설 시 관계자에게 검사를 맡았어야 했다. 

이어 "살색 옷은 살 같으니까 또 안 되고, 천 같은 것을 덧댄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에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활동했던 심은진 씨도 "(무대 현장에 누군가가) 옷 검사를 하러 왔었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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