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불편하다는 김나정에게 이대 후배가 올린 글
- • 김 아나는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선 그어
- • “그냥 학교 얘기를 하지 마세요. 당신 쪽팔립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이해할 수 없었다는 감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김나정 아나운서에게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김 아나 인스타에는 김 아나와 같은 이화여대 출신이라고 밝힌 SNS 사용자 댓글이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seoul_*****는 "하... 진짜 어디 가서 "'나 이대생인데 우리 학교 애들 유별나'라는 소리 할 거면 그냥 학교 얘기를 하지 마라. 나도 당신 쪽팔린다"라고 말했다.
이하 김나정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화여대 선배라고 밝힌 댓글도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eg*****는 "후배님, 진짜 이대 나오신 것 맞나?"라며 김 아나 학력을 의심했다. 이어 "저는 한참 전에 이대 다녔는데 똑같이 밥도 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무서운 것도 들 수 있는 힘과 능력을 키워야 진짜 깨인 여성이라고 배웠다"고 밝혔다.
일부 SNS 사용자들은 비판을 넘어서는 조롱을 올리기도 했다. petitmarai*****는 "성형한 가슴으로 벌러덩 누워서 가슴을 까고 평등을 외친다. 작가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나정 아나운서는 29일 오후, 다시 글을 올려 "영화 자체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고 싶은 게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이다"라며 "여러분 의견 역시 좋은 댓글이든 안타까워하시는 댓글이든 모두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앞서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는 감상을 올려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았다.